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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삼성엔지니어링, 흑자행진 지속

  • 2015.04.27(월) 16:04

6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매출액 전년대비 20% 감소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29.5% 감소한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0% 줄어든 1조7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 1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떠안았지만 작년에는 연간 161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번 분기 역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2013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흑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외형 성장보단 내실 경영에 집중, 매출은 줄었지만 흑자는 이어갔다”며 “보수적 선별 수주전략으로 수주가 줄어든 반면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손익 점검과 스케줄 관리로 완만한 실적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신규 수주는 1조409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공 플랜트 매출액이 1조7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6% 감소했다. 수주실적 역시 2167억원으로 94% 급감했다. 비화공 플랜트 매출액은 6988억원, 수주 금액은 1조1925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에도 경영 내실화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수행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및 상품 다각화를 통해 LNG액화, FEED(기본설계) 등 신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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