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41-17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사당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사당3구역 재건축 사업은 3만647㎡ 부지의 노후주택지를 정비해 522가구 규모의 지하 3층~지상 15층 아파트 13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42㎡ 14가구(임대) ▲41㎡ 46가구 ▲59㎡ 143가구 ▲77㎡ 12가구 ▲84㎡ 295가구 ▲106㎡ 12가구로 구성된다.
수주금액은 1200억원이다. 착공은 2017년 10월 예정이며 조합원분 309가구와 임대주택 14가구를 제외한 19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공사는 착공후 2년5개월간 진행된다.
사당3구역은 지난 2013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를 통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유사한 경사지 환경의 길음 푸르지오, 서울숲 푸르지오 등을 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4월 포항 두호주공 1차 재건축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 성남 신흥2구역 재개발, 대구 달성지구 재개발을 비롯해 이번 사당3구역 사업까지 총 5곳에서 9338억원어치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 사당3구역 재건축 조감도(자료: 대우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