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판교창조경제밸리 기공식이 23일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단계 조성사업 예정부지에서 열리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주목받는 '판교 창조경제밸리'가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후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옛 한국도로공사 부지에서 판교 창조경제밸리 1단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정보기술(IT)업계,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예비 창업자, 지역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판교 창조경제밸리가 완성되면 1600여개의 첨단기업에서 10만명이 넘는 창의적인 인재들이 일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우뚝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스터플랜은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을 들여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도로공사 부지와 개발제한구역 등에 43만㎡ 규모의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철거 후 창조경제밸리가 들어설 옛 한국도로공사 부지 |
▲ 축사하는 황교안 국무총리 |
▲ 인사말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