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경북 구미 산동면 신당리 국가산업단지 A26블록에 짓는 민간건설 10년 공공임대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2~25층 18개동, 총 209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모두 전용면적 59㎡이며 A타입 1922가구, B타입 170가구로 구성된다.
10년 간 보증금과 임대료를 부담하며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 아파트다. 인근에 구미 국가산업4단지가 있고 25·67번 국도와 가산나들목(IC), 구미IC 등을 통해 인근 산업단지로도 이동하기 쉽다. 단지 앞 5개 버스 노선이 구미 전 지역으로 통한다.
단지 북측에는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됐으며 도보 거리에 해마루공원이 위치해 있다. 단지 안에 유치원 용지가 있고, 단지 옆에는 2곳의 학교 용지가 마련돼 있다. 단지 안에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등 주민 공동이용시설이 설치된다.
호반건설은 판상형과 타워형이 섞인 주동(住棟)을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모든 주택을 통풍과 일조권을 강화한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로 설계했다. 냉장고장, 팬트리(진입식 수납고) 등이 제공된다.
공공임대 아파트여서 무주택자만 입주 청약을 할 수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이나 청약저축, 예∙부금을 가입하고 있어야 한다. 의무임대 기간의 절반(5년)을 넘으면 입주자가 우선 분양 받을 수 있다. 분양전환 가격은 감정평가 금액으로 정해진다. 견본주택은 구미시 광평동 529-1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 ▲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 조감도(자료: 호반건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