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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신임사장에 이승호 전 국토부 실장 취임

  • 2017.03.14(화) 17:24

"개통준비 중심 운영서 본격 사업조직 탈바꿈"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은 이승호 전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14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 대표이사는 전날 SR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된 뒤 이날 이사회를 거치고 취임식을 가졌다.

 

이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쟁이 철도산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조직 운영은 효율적으로 하고 고객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속철도 운영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도산업이 제2의 철도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며 "수서역과 SRT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통관문의 역할을 하면서 지속성장의 사회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중심 안전경영 ▲작지만 강한조직 ▲미래성장기반 확보를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이 대표이사는 안전경영을 위해 "안전은 SR의 최상위 경영가치"라며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과학적 위험분석 관리, 인적오류 예방, 차량검수와 비상대응 시스템 등 SR에 최적화된 안전관리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통준비 중심으로 운영하던 것을 본격적인 사업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조직 혁신과 사회적 신뢰 구축을 통한 성장기반 확보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경북고와 한국외국어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오리곤주립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29회로 대구시 교통국 기획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서울지방항공청장,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등을 역임했다.

 

▲ 이승호 SR 신임 대표이사가 14일 서울 수서 SR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사진: 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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