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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주도

  • 2017.12.26(화) 11:35

전체 68곳중 32곳 참여…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지역 특성 반영. 다양한 모델 발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LH는 지난 14일 도시재생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총 68곳중 32곳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주택은 물론 매입임대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역세권 및 관광복합단지 개발 등 다양한 모델들을 포함한다는 목표다.

 

LH는 지난 10월에 시행한 뉴딜 시범사업 공모 훨씬 이전부터 관할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대상지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철저히 분석했다. LH만의 독자적인 업무 노하우와 풍부한 사업 경험을 토대로 지역 특화 자산을 100% 활용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적 발판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지구 사업유형을 살펴보면, '경남 통영'은 폐조선소 부지를 글로벌 관광형 복합단지로 조성해 조선업 불황으로 장기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킨다. '충남 천안'은 천안역 인근 대규모 국·공유지 개발을 통해 낙후된 구도심과 그 주변을 경제·교통의 중심인 복합스마트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 남양주'와 '경북 포항'은 실시간 주차안내, 지역안내 키오스크 등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스마트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 시흥'은 CPTED기법 적용을 통해 각종 범죄로부터 모든 시민이 자유로운 안전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CPTED :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또 모든 사업지구에 창업공간이 포함된 복합형 청년주택을 반영한다. 청년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젊은 층 유입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목표다.

 

김형준 LH 도시재생계획처장은 "LH가 참여하는 32곳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 삷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신규 사업대상지 및 사업모델 발굴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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