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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공유오피스 시장 3년새 4배 확대

  • 2019.01.22(화) 15:45

체스터톤스코리아 '서울 공유오피스 시장 보고서'
서울 핵심권역 공유오피스 평균 가동률 82.4%

서울 핵심권역의 공유오피스 수용가능 인원이 3년 새 4배 이상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공유오피스 평균 가동률도 82%에 달한다.

 

글로벌 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체스터톤스 코리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4분기 서울 공유오피스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핵심권역의 공유오피스 수용가능 인원은 2015년 8000명에서 2018년 4분기 현재 3만2000명으로 3년 간 4배가 넘게 증가했다. 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공유오피스 공급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64.7%로 증가세다.

 

2018 4분기 기준 서울의 20명 미만 사업체 종사자수는 약 240만명(추정)이다. 이를 전체 수요로 가정할 때 수요 대비 공급(3만2000명)비율은 1.8%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체스터톤스코리아는 분석했다.

 


공유오피스 공급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4분기 서울 핵심 권역의 공유오피스 평균 가동률은 82.4%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심권역(CBD)이 84.2%로 가장 높고 ▲강남권역(GBD) 81.3% ▲여의도권역(YBD) 79.7% 순이다. 평균 월 사용료는 1인당 51만8000원이다. 그 중 GBD의 평균 월 사용료가 53만6000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체스터톤스 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공유오피스 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기업조직의 양·질적 변동성 증가 ▲작은 기업의 생산성 증가 ▲소규모 조직을 위한 오피스 공간 부족 등을 꼽았다.

 

박성식 체스터톤스 코리아 이사는 "현재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체스터톤스 코리아는 공유경제 비즈니스 전문기업인 자회사 클리 주식회사를 통해 국내 공유오피스 클리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면서 매 분기마다 공유오피스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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