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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서비스 경진대회…'전원‧단독주택 큐레이션' 최우수상

  • 2019.08.07(수) 11:00

'외국인유학생 종합중개서비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
총 6개팀 수상…창업생태계 지원 활성화 기대

'집=아파트'로 인식되는 세상이지만 워라벨이 떠오르면서 전원‧단독주택에 대한 관심도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정보는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전원‧단독주택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주최한 '2019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에서 '오밸류컴퍼니'팀의 '빅데이터 기반 전원‧단독주택 큐레이션 플랫폼'이 서비스 개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55개팀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와 4주간의 창업 캠프,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제품‧서비스개발과 아이디어 등 2개 부문에서 총 6팀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7일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원‧단독주택 큐레이션 플랫폼은 전원‧단독주택을 대상으로 매수자를 대신해 부동산 전문가가 사전에 집을 점검해주는 서비스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들 주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파고든 것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편리하고 정확한 주택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외국인유학생 원스톱 종합중개서비스 플랫폼'을 주제로 한 '파랑새'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동산 매물등록 정보 외에 외국어 지원과 전담매니저, 계약 관련 법률서비스 제공 등 외국인유학생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기존 외국인 중개커뮤니티가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서비스 개발 우수상은 '빅데이터 분석기반 테크(Tech) 스타트업 매장공유 플랫폼'이, 아이디어 부문은 '부동산 가격변동 정보제공 서비스'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초보 자취생을 위한 중개사 추천서비스, 부동산 매물영상 분석 플랫폼, 상가 권리금 평가와 매칭 서비스, 상가 공실 솔루션 제공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도 있었다.

이번 대회 수상팀에는 총 15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이 중 2팀을 선정해 8~9월 중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유혜령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장은 "이번 창업 경진대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등 부동산서비스 산업 내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서비스산업 창업 경진대회가 청년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 창출의 장과 우수 새싹기업 등용문이 되도록 후속지원을 내실화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는 부동산 서비스산업과 관련한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창업 의욕을 북돋아 혁신적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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