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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에서 블록체인까지…'부동산서비스 아이템 모여라'

  • 2019.03.17(일) 11:00

올해 창업 경진대회 공모 시작
참가자 맞춤 창업캠프 진행

제2의 직방‧다방을 넘어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 산업 탄생을 위한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산업 내 창업을 활성화하고 혁신적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감정원과 함께 '2019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 공간정보 등 타 산업과 융‧복합되고 있다. 신규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어서 육성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프롭테크 산업과 부동산 정보를 활용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경진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부동산 서비스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창업 지원경진대회에 지원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ICT를 활용한 부동산 이용‧관리 등 부동산 신사업 분야를 포함한 부동산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부분은 예비창업가(아이디어 수준)와 창업기업(제품‧서비스개발)으로 구분해 심사 공정성을 높이고, 창업캠프를 통해 맞춤형 창업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프롭테크 부문과 부동산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실생활에 편의성을 높여주는 창업 아이디어를 장려한다"고 설명했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 1팀에게는 700만원, 우수상은 3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이 지급된다. '아이디어 개발 부문'은 최우수상 1팀에게 30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우수작에게는 오는 8~10월 중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7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대회 참가 접수는 오는 6월2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창업캠프 등을 거쳐 8월 초 수상작이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접수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감정원과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창훈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장은 "부동산 서비스산업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부동산 서비스산업 진흥과 창업 활성화를 통해 다수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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