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사업에 속속 뛰어든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의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현대 테라타워'가 분양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6월 분양한 '문정역 테라타워'를 시작으로 '테라타워' 브랜드를 사용했다. 올해는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인지도와 영업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명을 '현대 테라타워'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돌입했다.
현대 테라타워는 건축·주택사업에서 쌓은 기술력을 적용해 화려한 외관은 물론 조경과 커뮤니티, 기숙사 등 내·외부에 특화 설계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그 예로 물류 이동의 편의를 위해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접근성을 높였다.
지식산업센터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복합비즈니스 공간으로 변모해 제조형과 섹션 오피스형으로 나누고 기숙사와 물류센터 등도 함께 공급했다. 여기에 라운지, 프라이빗 미팅룸, 피트니스센터 등의 특화시설을 통해 원스톱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했다. 피트니스, 사우나,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상업시설까지 함께 있는 복합단지로 구성하기도 했다.
지역의 알짜 입지에 초대형으로 조성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흥 서천지구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기흥 테라타워'(연면적 16만5340㎡)는 판교, 광교, 기흥, 동탄으로 이어지는 첨단 사업의 중심 경부 고속도로축에 있다. 수원 영통과 동탄 생활권이 인접해 있고 수원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등도 가깝다.
DIMC 테라타워'는 경기 북부권 비즈니스 중심지인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들어서는 최초의 지식산업센터로 연면적이 24만9684㎡에 달한다.
올해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현대 테라타워 영통' 분양을 시작으로 경기도 오산시에서는 '현대 테라타워 CMC'를 분양중이다. 하남감일지구에 처음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감일’과 광명시 하안동에 ‘현대 테라타워 광명’도 분양이 순항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오랜 기간 쌓인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신뢰도가 높다"며 "특히 현대 테라타워의 경우 대부분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사옥 이전이나 법인 설립을 생각하는 경영주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