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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강원 영월 등 도시재생뉴딜 13곳 선정

  • 2021.07.08(목) 11:00

부산사상 강원영월 총괄사업관리자형 2곳 등
240호 공공임대·1500여개 신규일자리 창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부산사상 충남당진 등 총 13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서면으로 진행한 제2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에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1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부산 사상, 강원 영월 등 총괄사업관리자형 2곳, 경남창원, 인천남동, 충남당진 등 인정사업 11곳이다.

총괄사업관리자형은 공기업이 주도하는 거점사업(공공임대주택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재생사업을 시도하는 유형이다.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히 확산하기 위해 활성화계획 수립 없이 소규모 점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13곳의 사업지에는 2024년까지 2065억원이 투입되고 29만㎡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이뤄질 예정이다.

240호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120호의 노후주택 정비 등 주거여건 개선과 함께 문화·복지·체육시설, 주차장 등 18개의 생활SOC, 로컬푸드 판매·청년 창업공간 등 23개의 창업지원시설 등을 공급한다.

공공투자에 따라 1500여개의 신규 일자리(공사단계 1274개, 운영·관리단계 257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부산 사상구의 경우 생활문화복지거점, 시장활력거점을 조성해 지역상권·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노후주택, 골목길 정비와 행복주택(LH) 등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한다. 직물·신발 등 제조업이 주산업이던 모라동은 지속적으로 쇠퇴, 노후건축물을 활용해 모래내 다온플랫폼을 조성하고 카페, 방직교육공간, 그림책방 등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강원영월은 청년귀촌인 정착거점을 만들고, 청년 농업인·마을기업 육성으로 지역활력제고 및 시장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한다.

경남창원은 경화역 공원 부지에 주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관광안내소, 문화교실 등의 생활SOC를 확충한다.

국토부는 이번 1차 선정에 이어 9월(시·도에서 선정), 12월(중앙에서 선정) 두차례에 걸쳐 도시재생사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지를 포함해 현재 총 417곳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면 이중 78%는 비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다.

문성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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