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열린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정상화 방안 관련 추가대책 발표에 참석해 고개숙여 사과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해당동을 포함해 8개 동 전체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기로 했다.
정몽규 HDC회장은 4일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주예정자의 요구에 따라 광주 화정동 아이아크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입주예정자와 보상 여부를 놓고 얘기해왔는데 사고가 난 201동 외에 나머지 계약자들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몽규 HDC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열린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정상화 방안 관련 추가대책 발표에 참석해 고개숙여 사과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정 회장은 "계약자와 합의가 무한정 지연될 수 있고 회사의 불확실성도 커지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하지만 다시 짓는 것이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보고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화정아이파크는 1·2단지로 나뉘어 있으며 애초 올해 11월 30일부터 총 8개 동 847가구(아파트 705가구·오피스텔 142실)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이 결정되면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철거 후 재시공해 준공까지 7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몽규 HDC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정상화 방안 관련 추가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철거와 재시공에 따른 건축비와 입주 지연에 따른 주민 보상비까지 합해 추가로 투입될 비용은 3700억원 정도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손실로 1700억 원의 비용을 회계상에 반영했으며, 올해 추가로 2000억 원을 비용 처리할 예정이다.
정몽규 HDC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정상화 방안 관련 추가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정몽규 HDC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정상화 방안 관련 추가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정몽규 HDC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정상화 방안 관련 추가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정몽규 HDC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정상화 방안 관련 추가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정몽규 HDC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정상화 방안 관련 추가대책 발표 후 사과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정몽규 HDC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열린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정상화 방안 관련 추가대책 발표 간담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