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 개통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수서 동탄 구간의 영업시운전이 23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화재와 탈선 등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 등을 펼쳤다. GTX 최초 개통 구간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영업시운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인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다. 실제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영업시운전은 내달 13일까지 20일 동안 해당 구간을 대상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운전과 영업, 2개 분야 모두 45개 항목을 점검하게 되며, 국토부는 지적된 사항은 모두 빠르게 조치해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GTX A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했다.
또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열차 시승과 함께 '국민 참여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약 300명의 일반 국민 참가자를 철도공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정부는 개통 초기의 혼란과 각종 비상 상황에 즉각 대비하기 위해 3월 중순부터 개통 전후 약 한 달간 동탄역에 국토부, 철도공단 등 유관기관 직원들로 구성된 GTX-A 비상근무반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