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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대출규제'…주담대 규제에 한강벨트 관망세

  • 2025.06.30(월) 14:13

[스토리 포토]노도강, 서울 외곽 풍선효과 우려

정부가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조치를 취한 가운데 30일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서 시민들이 대출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정부가 지난 28일부터 수도권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것을 비롯해 하반기 금융권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절반으로 축소하는 등 초강력 대책을 내놨다.

정부가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조치를 취한 가운데 30일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서 시민들이 대출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대출 규제 강화로 지난 5~6월 과열 양상을 보였던 강남3구와 한강벨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관망세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서초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규제 이후 가격 변동에 따라 연말까지는 거래가 많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동구의 한 공인중개사도 "지난주 신고가를 썼던 옥수동, 상왕십리, 성수동 등의 매물이 줄었들고 있다"며 "당분간 매도, 매수자 모두 관망 수요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주담대 대출액에 영향을 받지 않는 서울의 '노도강' 지역이나 서울 외곽 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특히 정부가 생애최초, 신혼부부,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자금대출 한도도 2억5000만∼5억원에서 2억∼4억원으로 축소하면서 자금이 부족한 2030세대의 서울 외곽 이탈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조치를 취한 가운데 30일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서 시민들이 대출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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