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협력사들과 함께 현장 안전과 보건 관련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협력사 대표와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이프티 아테라(SAFETY ARTERA)' 1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SAFETY ARTERA'는 금호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안전보건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운영은 실무자 협의회와 경영진 협의회 2개 분과로 나눠 진행하며, 연중 상시 운영하는 실질적 지원 체계로 설계됐다.
금호건설은 앞으로 △정례 세미나와 현장 간담회 △경영진·실무자 대상 전문 교육 △현장 맞춤형 안전 자문 및 기술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안전 수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이날 'SAFETY ARTERA'의 세부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 말미에는 협력사 대표들이 'SAFETY ARTERA' 서약서에 서명하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공동 의지를 다졌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출범식에서는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최근 강화되고 있는 정부 안전보건 정책과 건설업계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면서 "특히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나누며, 실무와 정책 사이 간극을 좁히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건축·토목·설비·전기 등 각 분야에서 모범적인 안전 활동을 실천한 협력사가 우수 협력사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금호건설은 협력사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 우수 사례가 현장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SAFETY ARTERA 1기 출범은 금호건설과 협력사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새로운 협력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실무자·경영진 협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맞춤형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해 협력사 안전 역량을 함께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