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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차관에 김이탁 전 중토위 상임위원

  • 2025.11.28(금) 16:49

이상경 전 차관 사퇴 후 약 한 달 만에 인선
문 정부 국토교통비서관 출신 '정통 관료'

이재명 정부가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 교수를 국토교통부 1차관에 임명했다. 이상경 전 차관이 지난달 25일 사퇴하며 생긴 공백을 한 달 만에 메꾼 인선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8일 김이탁 경인여대 겸임교수를 국토부 1차관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차관은 도시개발과 주택공급, 건설정책 등을 전담한다.

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변인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차관은 주거 안정과 국토 균형발전, 도시활력 회복 등 주택·국토 정책 전반에 걸쳐 오랜 기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축적한 정통 관료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으로서 대규모 국책사업인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정책기획 역량과 실행력을 검증한 실전형 전문가"라며 "검증된 전문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시장 기능이 조화된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는 한편 주거안정, AI(인공지능) 도시 조성, 지역균형 거점 육성 등 정부의 역점 과제를 안정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비즈人워치]"50조 도시재생사업 핵심은 커뮤니티"(2017년 10월1일)

김 신임 차관은 1969년생으로 전남 여수 출신이다. 서울 광성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단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주택토지실 주택정책과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며 주택정책 전반의 실무를 경험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사단법인 도시와 미래 연구소 대표로 도시·교통정책을 연구해 왔다.

김 차관은 앞서 정부가 발표한 공공주택 중심의 135만가구의 주택공급 정책을 지휘한다. 아울러 정부가 연내 발표를 예고한 추가 공급 대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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