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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에 서울 첫 SK '드파인'… 세밑 1.4만가구 분양

  • 2025.12.02(화) 16:59

[12월분양]연희1재개발, 역삼동 은하수아파트 재건축
인천 2568가구 대단지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부산에 998가구 '에코델타시티'도

건설사들이 올해 마지막 달을 맞아 청약 시장에 1만3000가구를 푼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3개 단지의 분양이 이뤄진다. 수도권에선 인천에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과 대한주택건설협회 등의 집계를 종합하면 이달 공급 예정 물량은 총 27곳, 2만444가구(30가구 미만·임대아파트·사전청약 제외)다. 일반분양 물량 추정치는 1만4054가구다. 

공급량은 전년 동월(1만7487가구) 대비 16.9% 늘었다. 다만 지난 3년 평균치인 2만3256가구에는 미치지 못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랩 랩장은 "규제 변화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을 서두르기보다 일정을 조정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체 공급 규모는 제한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년 12월 전국 주요 분양단지./그래픽=비즈워치

서울 첫 '드파인', 연희동 궁동공원 옆에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연희동 519-39 일원 연희1구역을 재개발한 '드파인 연희'가 이달 청약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궁동근린공원 옆에 지어지는 이 단지는 최고 20층 높이의 13개동 959가구로 조성돼 32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SK에코플랜트의 고급 주거 브랜드 '드파인'이 적용된 첫 서울 분양 단지이기도 하다.

역삼동 은하수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센트럴자이'도 분양 예정이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총 237가구로 조성되며 8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역삼중이 도보 3분 거리,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8분 거리에 있다. 

공급 일정이 밀린 '아크로 드 서초'도 분양 예정이다. DL이앤씨가 시공하며 고급화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했다. 서초구 서초동 1333 일원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최고 39층 높이의 16개동, 1161가구로 이뤄지며 5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역삼센트럴자이 위치도./자료=GS건설

인천·경기서 8564가구 일반분양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는 1만1423가구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8564가구다. 특히 인천에는 472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인천 남동구에서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의 735가구가 분양된다. 상인천초등학교 주변 간석동 311-1 일대를 재정비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총 2568가구로 이뤄진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4개동으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시청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이를 제외하곤 중견 주택건설사들 물량이 인천에 많다. 인천 연수구에서는 유승건설이 짓는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가 분양된다. 단지는 송도 11공구 개발사업 부지에 위치한다. 도심을 둘러싼 'ㅁ' 자 형태의 수로인 워터프런트 앞에 지어진다. 최고 29층, 6개동, 501가구로 조성되며 전체 가구가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서는 '인천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 라메르I'과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1단지'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각각 1009가구, 44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경기도 이천시에는 중리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인 '중리지구 B33블록 금성백조예미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고 20층 높이의 12개동, 1009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모두 일반분양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무지개마을4단지를 리모델링한 '더샵 분당 센트로'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7개동, 647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84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다. 수인분당선 오리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다.

규제지역에 속한 수원시 장안구에서는 '두산위브 더 센트럴 수원'이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장안3구역이라 불리는 수원 영화동 111-3구역을 재개발해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556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 중 275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더샵 분당센트로 위치도./자료=포스코이앤씨

부산에서는 대단지 분양 잇따라

지방에서는 부산과 울산 등 경상도 지역에서 대단지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부산 동래구에는 총 1481가구의 대단지인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이 단지는 안락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12개동, 1481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47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충렬초·중·고를 포함해 학교가 밀집했다.

강서구 강동동에는 998가구의 에코델타시티 공동5블록이 공급된다. 최고 18층 높이로 지어지며 공동주택 브랜드 '로제비앙'을 보유한 대광건영이 시공한다.

한화 건설부문도 남구 대연동 455-25 일원에 조성하는 '한화 포레나 부산 대연'을 이달 분양한다. 대연3구역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최고 24층 높이의 6개동, 367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10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경북 경산시에서는 1004가구의 대단지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로 경산 첫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다. 경산 시민공원 앞 상방동 71-1 일원에 조성된다.

경남 양산시 물금읍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물금 센트럴'이 분양 예정이다. 복지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최고 25층 높이의 4개동, 453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162가구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 위치도./자료=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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