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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100년 쓰게 하는 페인트가 있다고?

  • 2026.01.07(수) 10:58

아파트 내구성 높이는 페인트 기술, 국토부 인증
콘크리트 수명 기존 페인트보다 5배 더 늘려
DL이앤씨-강남제비스코 공동 개발

콘크리트 수명을 5배 늘릴 수 있는 DL이앤씨의 페인트 신기술이 정부의 인증을 받았다. DL이앤씨는 강남제비스코와 공동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건설신기술인증은 국토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과 진보성, 현장 적용성 등이 있다고 판단하는 기술을 공인하는 제도다.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 개념도./자료=DL이앤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따르면 기존 콘크리트의 수명은 약 20년으로 예측되나 DL이앤씨의 신기술을 적용하면 수명이 100년 이상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DL이앤씨는 이번에 개발한 페인트 신기술이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을 강화해 장수명주택의 실현 가능성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

신기술의 핵심은 페인트 자체 탄성과 방수기능이라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외벽 마감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균열과 누수로 인해 콘크리트가 손상되지만 고탄성 소재를 활용한 신기술은 균열 발생을 억제하고 우수한 방수 성능으로 수분 침투도 차단한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열화 속도를 늦춰 구조물 내구성을 장기간 유지하는 방식이다.

DL이앤씨는 이 신기술을 2021년부터 강남제비스코와 협업해 개발했다. DL이앤씨의 건축 설계 및 시공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강남제비스코의 도료 기술력과 소재 개발 역량을 결합한 결과다. 앞서 2021년 9월 특허 취득 이후 2022년 11월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받기도 했다.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자료=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DL이앤씨와 강남제비스코는 이미 해당 신기술을 '아크로'와 'e편한세상' 브랜드를 단 약 50개 현장(약 5만3000가구)에 적용해 시공 중이다. 이번 인증으로 제품의 공신력을 확보한 만큼 타사 신축 아파트 현장부터 기존 아파트, 콘크리트 건축물 등까지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은 건축물의 유지 관리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내구연한을 늘려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단순히 새로운 소재 개발을 넘어 주거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구성 향상 페인트를 적용한 'e편한세상 시흥더블스퀘어' 단지 전경./사진=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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