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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APEC 온 필리핀 대통령 따로 만난 이유

  • 2025.11.19(수) 14:30

박상신 대표, 마르코스 대통령 면담
원전 건설 협력 가능성 타진
1993년 가스 탈황 설비공사 후 '30년 인연'

DL이앤씨가 필리핀 에너지 및 기반시설(인프라) 사업 협력 방안을 찾는다. 30년 넘게 이어온 필리핀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소형모듈원전(SMR)과 같은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박상신 대표와 주요 경영진이 부산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면담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이 최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시기다.

지난 1일 부산에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버나뎃 테레세 페르난데스(Bernadette Therese C. Fernandez) 주한 필리핀 대사./사진=DL이앤씨

이날 면담에서는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및 인프라 사업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DL이앤씨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탄소중립과 급증하는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원전 건설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DL이앤씨는 앞서 필리핀 최대 전력회사 메랄코(Meralco)와 업무협약을 맺고 필리핀 내 SMR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MR은 대형 원전에 비해 크기를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차세대 원전이다. 기존 원전처럼 대규모 부지가 필요하지 않아 산업단지 등 전력을 필요로 하는 곳 인근에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는 필리핀과 30년 넘는 인연이 있는 만큼 현지 사업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DL이앤씨의 필리핀 내 첫 수주는 1993년 필리핀 석유공사의 가스 탈황 설비 공사다. 올해까지 필리핀에서만 15건의 시공 실적을 보유했다. 2015년에는 필리핀 최대 정유회사인 페트론이 발주한 2조2500억원 규모의 필리핀 RMP-2(Petron Refinery Master Plan Phase 2) 정유공장을 준공한 경험도 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DL이앤씨는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필리핀이 추진하는 에너지 사업의 최적 파트너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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