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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화장품 비쌀수록 오픈마켓 웃는다

  • 2014.09.15(월) 17:07

올들어 해외 화장품 매출 37%↑

오픈마켓이 백화점 명품 화장품 시장을 대신할 새로운 유통채널로 부상했다.

11번가는 SK-Ⅱ, 키엘, 크리스찬 디올, 입생로랑 등 23개 해외화장품 브랜드를 최대 44% 할인판매하는 '명품 화장품 패밀리세일'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수입화장품 가격 인상으로 구입을 망설이던 소비자들을 오픈마켓으로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올들어 해외 화장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오픈마켓은 반사이익을 누렸다.

11번가의 경우 올해(1월1일~9월13일) 해외 화장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늘었다. '크리스찬 디올 립글로우', '입생로랑 립틴트' 등 2만~3만원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이른바 '립스틱 효과'가 큰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남성용 해외 화장품 매출도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30% 증가했다.

이종찬 11번가 뷰티팀장은 "다른 유통채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 화장품을 준비했다"며 "가을철 새로운 화장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알뜰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1번가는 해외 명품 화장품을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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