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화장품 브랜드 '포인트'가 연예인 대신 일반인 여대생을 모델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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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의 클렌징 전문 화장품 브랜드 '포인트'는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 연기학과에 재학 중인 김다영(23), 신예성(22)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애경 측은 "포인트 제품은 '원조' 클렌징 브랜드이다보니 다소 오래된 느낌이 들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에 라인을 확장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이번 모델을 기용했다"고 전했다.
1993년 출시된 클렌징 화장품 포인트는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클렌징의 개념을 도입했다.
포인트의 기존 광고 모델은 고현정, 박소현, 김사랑, 유이 등 유명 연예인이다. 이번엔 일반인 대학생의 젊고 친숙한 이미지로 소비 타겟층인 20~30대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애경 측은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내세운 타 화장품업체와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제11대 모델로 여대생을 발탁한 만큼 20대의 젊은층과 소통할 수 있는 온, 오프라인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유분방한 20대의 모습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