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아리따움과 에뛰드 등 2개 브랜드 제품에서 중금속이 초과 검출된 데 대해 사과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리따움과 에뛰드 일부 제품의 자진 회수로 고객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
▲ 중금속 안티몬이 초과 검출된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총 6종 중 3종. 왼쪽부터 아리따움풀커버크림컨실러 2호, 아리따움풀커버스틱컨실러2호내추럴베이지, 에뛰드하우스 에뛰드하우스드로잉아이브라우듀오3호그레이브라운./사진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ODM 전문업체 화성코스메틱이 제조·납품한 8개사 13개 화장품 품목이 중금속 안티몬의 허용 기준을 위반했다며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이 가운데 아리따움 4종과 에뛰드하우스 2종 등 아모레퍼시픽이 유통한 브랜드 제품 6종이 포함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8년 1월 이후 납품받은 6종 중 일부 로트 제품이 이에 해당한다. 모두 올해 1월부터 판매된 제품들"이라며 "회수 대상 제품을 소지한 고객은 아리따움과 에뛰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 방법에 따라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판매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이러한 문제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수 진행 과정에서 고객님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교환과 환불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안내한 제조번호(로트)와 사용기한에 해당하는 제품에 대해 오는 4월2일까지 가능하며, 이번 회수 대상에 오른 '드로잉 아이브라우 듀오 3호 그레이브라운'는 판매 전 모두 회수 조치가 완료됐다.
관련 상담은 전국 아리따움 및 에뛰드하우스 매장과 고객상담센터(080-023-5454 또는 080-022-2285)에서 가능하다.
▲ 회수 대상 제품 목록.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