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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부터 카레까지…오뚜기의 '맛있는 상생' 

  • 2022.09.30(금) 08:12

지역 농가와 특화 브랜드·제품 출시
ESG 경영·지역 경제 활성화로 '윈윈'

식품업계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공을 들이고 있다. ESG 경영 트렌드와 발을 맞추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윈윈'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오뚜기 역시 현지 원료를 쓴 라면과 카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지역 맛집과 손잡고 그 지역만의 특별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특화 브랜드를 꾸준히 론칭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제주 로컬 맛집 금악똣똣라면과 협업해 제주 지역 전용 제품인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했다. 특히 정식 출시에 앞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공개하기도 했다. 

제주똣똣라면은 진라면에 금악똣똣라면 레시피를 더한 제품으로 제주산 마늘, 돼지고기, 대파 등을 사용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로 만든 동결건조 마늘블럭을 첨가하고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후레이크와 건조 대파를 넣은 건더기 스프를 별첨했다. 소비자 비선호 부위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양돈업계를 돕기 위해 돼지 뒷다리살을 활용했다.

앞서 오뚜기는 제주 농가의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지역 고유의 맛과 특색을 담은 제주담음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주 흑돼지 카레와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를 선보였다.  

제주 흑돼지 카레는 제주산 온주감귤과 감귤 농축액을 첨가하고 제주산 흑돼지와 당근, 감자 등을 큼직하게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렸다.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는 제철에 수확한 제주산 감귤과 한라봉, 하귤만을 사용한 잼으로 당도를 조절해 과육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사진=오뚜기 제공

지난 여름에는 제주 메밀 비빔면도 출시했다. 면은 메밀로 만들어 구수한 풍미를 살렸고 비빔 양념에는 제주산 감귤 과즙 농축액을 넣었다.  

제주뿐 아니라 국산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완도산 다시마를 제품에 활용하기도 했다. 완도산 청정 다시마 2개를 넣은 한정판 오동통면을 선보인 후 해당 제품의 정식 출시로 이어지기도 했다. 

라면에 더해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다시마 식초도 탄생했다. 완도산 다시마를 침지, 숙성시켜 만든 100% 발효식초로 양조식초 대비 유리 아미노산 함량을 9배 이상 높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가치소비'에 동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과 지역 농가 간 상생의 가치를 내세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민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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