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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크리스마스 대목…유통가 고객 모시기 '분주'

  • 2022.12.21(수) 16:20

[스토리 포토]엔데믹 이후 첫 성탄...대목 잡기

성탄절을 나흘 앞둔 21일 서울 명동거리에 대형트리가 설치되어 시민들이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크리스마스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 업계에선 엔데믹 이후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평년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28일까지 크리스마스 토이 페스티벌을 열고 완구 1500여종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성탄절을 나흘 앞둔 21일 서울 명동거리에 '축성탄' 현수막이 설치되어 시민들이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 도심 곳곳에선 연말 분위기로 들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강남과 명동·신촌 등 번화가에선 연말 모임을 위한 인파나 데이트를 하려는 연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쇼핑몰과 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몰린 쇼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팬데믹 직격탄을 맞았던 명동 거리는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명동상인회는 대형크리와 현수막들을 설치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성탄절을 닷새 앞둔 20일 서울의 한 쇼핑몰에서 성탄용품으로 가득메운 상점이 성탄절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연말을 맞아 유통 업계에선 다양한 판촉 행사로 고객 맞이를 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완구 전문 매장 토이저러스의 최근 2주간(12월 1일부터 14일까지) '타요, ‘뽀로로', '카봇' 등 캐릭터 콘텐츠 완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성탄절을 닷새 앞둔 20일 서울의 한 쇼핑몰에서 성탄용품으로 가득메운 상점이 성탄절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식품 업계에선 커피전문점과 베이커리, 호텔, 치킨 프랜차이즈 등에서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온라인 전용 냉동 케이크 제품군과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할리스는 '왓 어 원더풀 타임((What a wonderful time)'을 테마로 스노우볼 LED 전구가 반짝이는 '샤이닝 윈터 케이크'를 선보였다.

성탄절을 닷새 앞둔 20일 서울의 한 쇼핑몰에서 성탄용품으로 가득메운 상점이 성탄절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커머스 업계 역시 분주하다. 티몬은 오는 31일까지 '메리크리스마스 기획전'을 개최하고 인테리어 소품과 선물, 파티 음식 등 380여종을 특가 판매한다. 

G마켓은 오는 25일까지 '소중한 일상의 기쁨: 크리스마스편' 프로모션을 열고 각종 선물, 파티용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성탄절을 나흘 앞둔 21일 서울 명동거리에 산타모형이 설치되어 시민들이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유통업계는 내년 중국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되면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백화점 유통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매출 회복세가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재유입될 내년 이후가 더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성탄절을 나흘 앞둔 21일 서울 명동거리에 대형트리가 설치되어 시민들이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성탄절을 닷새 앞둔 20일 서울의 한 쇼핑몰에서 성탄용품으로 가득메운 상점이 성탄절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성탄절을 닷새 앞둔 20일 서울의 한 쇼핑몰에서 성탄용품으로 가득메운 상점이 성탄절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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