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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의 사회공헌 화폐가치는? 투입비용 세 배 달해

  • 2021.04.29(목) 13:50

신한금융재단 '2020 사회책임보고서' 발간
금융사 최초측정…465억 투입 1420억 효과

신한금융그룹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투입한 비용의 3배가 넘는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화폐가치를 측정한 것은 국내 금융사 가운데 신한금융이 처음이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29일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신한금융그룹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3개년 성과를 담은 '2020 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

2020 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책임보고서는 신한금융 전 그룹사의 힘을 모아 체계적이고 주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2017년부터 총 2700억원 규모로 추진한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성과를 담은 첫 번째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에는 ▲금융취약계층 지원사업 ▲일자리 지원사업 ▲Hope. Together. 캠페인 ▲스타트업 육성 등 금융 본업의 특성을 살린 신한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담았다. 

특히 신한금융은 연세대와 협력해 개발한 '신한 사회적가치 측정모델(신한 SVMF, Social Value Measurement Framework)'을 활용해 국내 금융사 최초로 사회공헌 사업의 효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해 공개했다. 

측정 결과 사업이 종료된 24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약 465억원의 금액이 투입됐으며 이를 통해 투입 규모의 305.1%인 1420억원의 사회적 부가가치(Total Social Value)를 창출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수혜자 입장에서 '투입된 자원 상당의 사회적 비용절감 측정치(Social Savings)'와 '부가가치의 화폐가치 측정치(Social Value Added)'를 산출한 후 '수혜자 삶의 변화 측정치(Outcome)'까지 포함해 사회적 가치 창출활동 확산 측정지(Influence)를 도출했다. 

측정 결과 금융취약 계층 지원에 따른 부가가치가 1063억원으로 투입 비용 대비 가치 증가폭(391.9%)이 가장 컸고 일자리(270억원), CSR 시너지(74억원), 재단기타사업(14억원) 순이었다. 

신한금융은 '신한 사회적가치 측정모델'을 활용해 측정된 결과를 그룹 ESG 전략 및 사업 기획에도 반영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3년간 '희망사회프로젝트 Hope. Together. SFG'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타트업(Start-up) △금융취약계층(Financial literacy) △지역공동체 (Group of community)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신한 사회적가치 측정모델'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내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희망사회 프로젝트' 영상을 제작해 SNS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조용병(사진) 신한금융재단 이사장은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공공 및 민간 기관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더 많은 분들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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