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세청과 중남미 15개국 국세청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국세청은 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과 공동으로 디지털조세행정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4일간 진행되는 포럼에서 우리 국세청은 중남미 국세청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현지 진출 기업의 이중과세 해소 등 세무애로 해소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럼에서는 조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 적용, 납세자 정보관리 및 디지털 보안관리 등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포럼에는 브라질,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파나마, 페루,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칠레, 과테말라, 벨리즈, 파라과이, 수리남, 우루과이 15개국 국세청장 및 고위관계자가 참석한다.
또 각국 국세청 관계자 외에도 범미주조세행정협의체, 비엔나대학교 국제조세정책센터, 국내외 IT서비스기업 등 민관 전문가 20여명도 참여한다.
국세청과 미주개발은행은 국가 간 세정협력체계 구축과 교민 세정지원 등을 위해 2019년 서울에서 디지털조세행정포럼을 처음 개최됐고, 이번이 두 번째다.
미주개발은행은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지역 경제통합을 위해 1959년 설립된 중남미 개발은행으로 회원국은 모두 48개국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