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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8차례 연속 동결…연 3.5% 유지

  • 2024.01.11(목) 15:21

[포토]인하 시점, 빠르면 올해 3분기 전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1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 이어 8회 연속 동결이다. 약 1년째 동결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53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는 이달 금통위에서도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이 8회 연속 동결을 결정한 것은 한마디로 부동산PF·물가·경제성장·가계부채 등 상충적 요소들의 복합 위기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 때문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시장은 이미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관심이 쏠려있다. 

국내 채권전문가들은 미 연준이 먼저 정책금리를 인하한 후 한은 금통위도 통화정책방향 전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빠르면 올해 3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1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은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은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기자간담회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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