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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미·중 갈등 완화 52% vs 별다른 영향 못줄 것 42%

  • 2025.10.27(월) 18:44

국민 56% "세계경제 가장 큰 걸림돌 미·중 갈등 및 관세"
KBS라디오 여론조사, 우리경제 상황 어려워(59.3%) 응답

우리 국민들은 '미·중 갈등 및 관세' 문제가 현재 세계 경제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주에서 개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이러한 미·중 갈등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도 있지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 시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BS라디오가 오는 31일 진행하는 'APEC 특집 생방송'에 앞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은 현재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미·중 갈등 및 관세'(56.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전쟁 및 지정학적 긴장'(13.2%), '국가 간 경제 격차 심화'(9.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미·중 갈등에 의한 경제적 리스크가 국민 인식에 깊이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응답자의 51.9%는 APEC 정상회의가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을 완화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해 이번 APEC 기간 동안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도 42%를 차지했다. '부정적 영향을 줄 것'(3.1%)이란 응답까지 더하면 회의적 시각은 더 커진다.  

이런 가운데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취해야 할 외교 전략으로 '미국과의 협력 강화'(22.9%)나 '중국과의 협력 강화'(1%)보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균형 유지'(67.5%)가 압도적 응답률을 보였다. 

글로벌 무역·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민들은 양대 강국 사이에서 실용적이고 조율된 균형외교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경제 인식과 관련해서는 '현재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59.3%에 달했다.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는 '생활물가 및 공공요금 상승'(51.2%)이 꼽혔다. 또 금융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경제 불안정성(고금리·고물가·저성장)'(43.0%)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동산 중심 경제 구조'(32.4%)가 뒤를 이었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할 새로운 성장 방향으로는 '공급망 안정 및 수출 시장 다변화'(36.7%), '내수 진작 및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34.1%), '첨단 산업 중심의 무역 구조 전환'(24.6%)이 꼽혔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는 KBS라디오가 KBS미디어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KBS국민패널'을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8%다.

자세한 여론 조사 결과와 전문가의 분석, 그리고 한국 경제 및 글로벌 경제에 대한 전망은 KBS 1라디오(FM 수도권 97.3MHz)와 한민족방송(AM 1,170KHz), KBS 1라디오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31일 오전 9시 5분부터 2시간 동안 'KBS 라디오 APEC 정상회의 특별기획, 함께 여는 내일, APEC의 약속'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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