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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3년 만에 흑자 반전 비결…고강도 비용 감축

  • 2025.03.27(목) 14:10

영업이익 49억…매출은 3년째 감소
판관비 450억…2년 전의 1/3 수준

일반 성인 교육업체 에듀윌이 3년 만에 흑자로 반전했다. 무엇보다 최근 2년간 임직원을 3분의 2 넘게 줄이고, 광고비를 6분의 1로 축소하는 등 대대적인 비용 감축 효과에서 비롯됐다. 

27일 에듀윌의 202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매출 8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26.8%(302억원) 줄었다. 2021년(1557억원) 이후 3년 연속 감소 추세다. 주력사업인 공인중개사·공무원 시험 시장 위축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영업이익으로 49억원을 벌어들였다. 2022~2023년 186억~120억원 대규로 적자 뒤 3년 만의 흑자 전환이다. 금액으로는 2018년(74억원) 이래 최대치다. 순이익 또한 203억~175억원 적자 흐름을 끊고 2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호전됐다는 것은 그만큼 비용 절감이 주효했다는 의미다. 에듀윌은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2022년부터 대규모 인력 감축, 광고비 축소에 돌입한 바 있다. 

에듀윌은 2019년 주4일제로 전환하면서 2022년 말 임직원수가 874명에 달했다. 2023년 말 337명에 이어 작년 말에는 260명으로 감소했다. 335억→228억→116억원 급여 축소로 이어졌다. 

에듀윌 주주, 재무실적

마케팅비용에도 손을 댔다. 온라인·옥외·지하철 등의 광고 마케팅에 적잖은 자금을 쏟아 붓는 교육업체로 잘 알려져 있지만 작년에는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가 71억원에 머물렀다. 정점을 찍었던 2021년(480억원)의 15% 수준이다.  

강도 높은 비용 관리를 통해 지난해 판관비는 2023년에 비해 45.5%(376억원) 대폭 줄어든 450억원에 머물렀다. 2년 전(1220억원)과 비교해 보면 거의 3분의 1 수준이다.  

빚도 줄었다. 에듀윌은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이 2021년 381억원에서 이후 2년 동안은 연속 680억원대를 유지했다. 작년에는 4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7.5%(255억원) 감소했다. 

에듀윌은 오너인 양형남(63) 대표가 두 아들 양기송씨와 양기창씨와 함께 지분 80.7%를 소유 중이다.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2023년 10월 대표로 복귀해 직접 경영을 챙기고 있다. 

에듀윌 임직원수, 급여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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