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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매출 2.4배 확대…'독일 자회사·백신 사업' 선전

  • 2026.02.03(화) 18:09

작년 매출 6514억원, 전년비 143% 늘어
영업손실 1235억, 전년비 적자폭 감소
IDT 흑전, 백신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판매 호조와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외형이 전년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 매출 6514억원으로 전년 2675억원 대비 143.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235억원으로 전년 1384억원의 영업손실 적자에서 적자폭을 줄였다.  

자회사 IDT의 실적 턴어라운드, 자체 백신 및 사노피 유통 제품군의 판매 호조가 외형 성장 및 적자 축소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IDT바이오로지카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4년 10월 인수한 독일 CDMO(위탁생산개발) 기업으로, 백신,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 

IDT의 작년 매출은 4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 99억원을 내면서 전년 178억원의 영업손실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백신 사업 역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에 따르면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3가 전환에 따른 단가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 수출 물량이 늘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또한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한 공급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 비중을 높였다.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지자체별 예방접종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점유율이 늘었고 아시아 지역 중심의 해외 수출도 추진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 유통 중인 사노피 제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출시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는 가을·겨울철 RSV 유행으로 매출에 톡톡히 기여했고 '6가 혼합백신 헥사심'과 'Tdap 백신 아다셀' 역시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 상승을 뒷받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실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PCV)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백신 생산 시설인 안동 L하우스 증축에 맞춰 상업 생산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게이츠재단 산하 연구기관(Gates MRI)으로부터 글로벌 독점 공급 권리를 확보한 'RSV 예방용 단일클론 항체(RSM01)'를 통해 약 6조원 규모의 RSV 백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도 IDT 중심의 글로벌 CDMO 사업 성장을 고도화하고 지난달 인천 송도에 신축 및 이전한 R&PD 센터를 거점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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