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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씨알오, 유진PE 200억 투자 유치 "재무 안정성 강화"

  • 2026.02.05(목) 13:26

CB 160억 전액 상환해 재무 불확실성 해소
콜옵션 30%로 지분 방어…"올해 성과 가시화"

디티앤씨알오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유동성 우려를 해소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이달 도래하는 전환사채(CB)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디티앤씨알오는 5일 공시를 통해 유진PE를 대상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 규모는 제3회차 전환사채(CB) 140억원과 제4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60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디티앤씨알오의 실적 개선세와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유진PE 측의 결정으로 성사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투자자 측은 파견된 전문 변호사와 회계사를 통해 약 30일간 강도 높은 재무 및 법률 실사를 진행했으며, 회사의 사업 경쟁력을 확인한 뒤 최종 투자를 확정했다.

확보된 200억원은 상당부문이 차입금 상환에 투입된다. 회사는 2024년 2월 발행한 160억원 규모의 기존 CB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던 2월 풋옵션 행사 관련 유동성 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남은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투자 옵션도 확보했다. 발행 12개월 후 최대 30%까지 콜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 회사가 콜옵션을 30%까지 행사할 경우, 모회사의 안정적인 지분 구조를 확보하는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티앤씨알오 관계자는 "지난해 발행한 CB 자금을 PKPD(약동학)센터 설립 등에 과감히 투자하며 기반을 다졌고,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로 재무적 불확실성이 걷힌 만큼, 안정적인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티앤씨알오는 국내 최초의 코스닥 상장 풀서비스 CRO(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이다. 효능평가, 비임상부터 임상 4상까지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7% 증가한 47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0%가량 적자 폭을 줄이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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