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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미얀마서 발전소 사업

  • 2016.07.31(일) 12:26

70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단독협상대상자 선정

포스코대우가 미얀마 가스복합발전소 사업자가 되기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전력공사(EPGE)에서 발주한 쉐타옹(Shwetaung) 70MW(메가와트)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IPP(민자발전사업) 국제경쟁입찰에서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준공 예정인 쉐타옹 발전소는 미얀마 양곤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270km 떨어진 바고 주(州)에 들어선다. 이 발전소는 미얀마 전국 송전망과 쉐타옹 인근 지역 산업시설 및 가정에 약 20년 동안 전기를 공급한다.

 

포스코대우는 연내 미얀마 발전공사와 전력수급계약을 체결하고 발전소 건설과 운영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단독협상대상자 선정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이뤄낸 쾌거라는 설명이다. 특히 포스코대우는 1985년부터 미얀마에서 사업경험을 쌓았고, 금융조달 능력 및 사업 솔루션 제공 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연평균 9.6%의 수요성장이 예상되는 미얀마 전력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단독협상대상자 선정을 바탕으로 미얀마 전력시장에서 추가 사업권 확보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가스전과 연계된 발전소 투자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 말했다. 이어 “향후 미얀마 시장에서 종합사업회사로서 다양한 투자 사업을 확대해 한국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얀마 쉐타옹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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