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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대표의 반성문 "성장 수년간 정체"

  • 2022.01.05(수) 10:41

[신년사]
"미래 불투명 시장 평가가 현주소"
"흔들리지 않는 생존 기반 구축"

/그래픽=유상연 기자 prtsy201@

정찬식 태광산업 대표이사가 새해 경영 과제로 '흔들리지 않는 생존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최근 발표한 신년사에서 "회사의 성장이 수년간 정체돼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시장의 평가가 우리의 모습이자 현주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년사를 통해 '반성문'을 쓴 셈이다.

그는 "영업, 생산, 구매, 물류 등 전 부분에 걸쳐 효율성을 강화해 어떠한 불확실성이 발생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생존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핵심 육성사업은 위닝(Winning) 전략과 함께 부진사업은 방향성 재설정을 통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기적으로 협업함으로써, 품격과 가치를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안전 환경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인 원칙이자 필수이며 업의 본질 그 자체"라며 안전한 친환경 사업장 구축도 주문했다.

이어 "안전환경 의식 향상과 관리 프로세스 체계화, 노후화 설비 투자, 고위험 설비 점검 등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예정된 석유화학 공장의 정기보수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미래에 대비하는 노력도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태광산업은 작년부터 공정안전관리(PSM, 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행 능력 제고와 함께, 이를 실행할 인력에 대한 직무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PSM는 정부가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설비 및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관리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태광산업은 주요 공장에 대한 정기보수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편,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발맞춰 관리 체계와 안전 문화 향상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석유화학사업본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정 대표는 기존 박재용 섬유사업본부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로 태광산업을 이끌고 있다. 정 대표는 LG화학 부사장, 대산공장 모노머 공장장 등을 역임했으며, 박 대표는 효성 출신의 섬유사업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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