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SK와 현대차의 콜라보…이동식 EV 충전 서비스 선봬

  • 2024.09.19(목) 13:52

SK일렉, 10월 한 달간 시범운영…가정용 완속 충전 10배 속도
"충전 인프라 사각지대 및 방전 염두, 고객 편의 높인다"

SK일렉링크 방문충전 서비스 시연 모습./사진=SK일렉링크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요

SK네트웍스 자회사인 SK일렉링크가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다. 

SK일렉링크는 오는 10월 한 달간 서울 지역서 전기차 방문 충전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에 이동형 충전기 제조사 에너캠프의 급속충전기를 탑재, '찾아가는 충전서비스'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가정용 완속 충전기 속도의 약 10배인 60킬로와트시(kWh) 속도로 충전을 지원한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사업이자 SK일렉링크가 주도한 '이동식 유무선 전기차 자동충전시스템 요소부품 및 운용기술 개발' 과제 결과물이다. 

SK일렉링크는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체험 고객 400여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SK일렉링크 럭키패스 구독 회원에게 우선 기회가 주어진다. 

SK일렉링크는 올해 초에도 산업부 국책 과제 수행에 나서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국산 전기차를 개조하는데 성공하는 등 전기차 충전 기술 개발을 적극 선도하고 있다.

전국 4000개 이상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를 보유 중인 SK일렉링크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 주요 거점서 충전기를 운영하며 전기차 고객의 원활한 충전을 지원해왔다. 

오토차징 솔루션과 충전 방해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도입,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SK일렉링크는 이번 방문 충전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더욱 끌어올려 업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방문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있거나 예상치 못한 방전이 발생했을 때 전기차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충전 기술 개발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전기차 운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