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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사장 "HD현대, 기계 아닌 기술 회사"

  • 2025.04.03(목) 18:53

[2025 서울모빌리티쇼]
40톤급·24톤급 스마트 굴착기 첫 공개
"2030년 건설기계 수출 45만대, 매출 70조"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이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서울모빌리티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HD현대그룹내 건설기계 부문이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무대 중심에 섰다. HD현대 전시관은 1215㎡ 규모로, 이번 행사장에서 가장 큰 부스를 차지했다.

HD현대는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40톤급 현대 굴착기(HX400)와 24톤급 디벨론 굴착기(DX240)를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일반 소비자 중심 전시회에서 건설기계 기업이 헤드라이너(메인 스폰서)로서 이례적으로 중심 무대에 선 것이다.

"중장비업계, 이례적 IT인재 대거 채용"

이날 행사엔 조영철·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 그리고 김승한 통합개발부문장(전무)이 함께 자리했다. 2021년 HD현대사이트솔루션 출범 이후 그룹 내 3개 건설기계 계열사 대표가 공식석상에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욱 사장은 "HD현대는 이제 기계회사가 아니라 기술회사로 나아가고 있다"며 "무인화·자율화 기술 개발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장비 업계에선 이례적으로 IT 인재를 대거 채용 중"이라고 짚었다.

이날 공개된 차세대 굴착기 2종은 기계보다 '스마트 플랫폼'에 가깝다는 평을 받았다.

'2025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의 'DX240'.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24톤급 'DX240'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15% 높은 작업 효율, 24% 개선된 연비, 1500시간 기준 약 2142L의 연료 절감 효과 등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디젤 엔진 'DS05'가 탑재돼 북미·유럽 배출가스 규제도 충족한다.

40톤급 'HX400'은 HD현대건설기계가 주도한 대형 모델이다. 전자제어 유압 시스템(FEH)과 스마트 어시스트·스마트 세이프티·스마트 모니터링 등 3대 기능이 모두 집약돼 있다.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신형 굴착기 'HX400'./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조영철 사장은 "이번 신모델은 HD현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집결한 주력 장비"라며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을 글로벌 톱 메이커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2030년까지 건설기계 누적 수출 45만대, 누적 매출 7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건설 축소 모형 눈길

HD현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건설기계를 일반 소비자와 연결하고, 브랜드 위상을 재정립한다.

전시관 주제는 '노 인프라스트럭쳐, 노 모빌리티(No Infrastructure, No Mobility)'. HD현대 부스에서 관람객은 현장에서 직접 4D 라이딩, VR 시뮬레이터, RC(무선 조종) 기계 조작 체험 등을 통해 '움직이는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다.

HD현대 직원이 VR시뮬레이터로 모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사진=도다솔 기자

지난해 10월 '한국국제건설기계전 CONEX KOREA 2024'에서 호평받은 디오라마(축소 모형)는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였다.

작년엔 화성 개척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RC 시연이 펼쳐졌다면, 올해는 해저 개발을 주제로 미래 건설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3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 HD현대 부스에 설치된 디오라마(축소 모형)./사진=도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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