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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조선 재건 '핵심 파트너'로 부상…USTR 직접 만났다

  • 2025.05.17(토) 15:00

[워치인더스토리]
HD현대, 항만 크레인으로 美조선 공급망 공략
한솔제지, 모바일로 종이팩 수거 순환모델 참여

그래픽=비즈워치

미국 스마트 조선 진출 겨냥

한화오션이 미국 조선산업 재건 흐름에 맞춰 스마트 생산 기반의 기술 이전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음. 김희철 대표는 16일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필리조선소 스마트화와 현지 생산거점 확대 구상 등을 논의.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에 거제조선소의 자동화 생산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며, 미국 내 장기 수요 확보를 위해 추가 공장 설립도 검토 중. 이외에도 '월리 쉬라'함 정비 경험, 오스탈 지분 확보 등 미국 조선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어.

김희철 대표는 "우리는 기술 이전과 생산 기반 구축을 넘어 미국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함께 실현해 나가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검증된 기술과 스마트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혀.

김희철(왼쪽) 한화오션 대표가 16일 미국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와 만나 조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한화오션

HD현대, 항만 크레인까지 미국 협력 확대 제안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16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 만나 한·미 조선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 회담에서 HD현대는 헌팅턴 잉걸스와의 공동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기존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중국산 점유율이 높은 항만 크레인 분야에서의 협력도 제안.

특히 HD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크레인 제작 역량을 소개하며 미국 내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우리는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의지와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춘 만큼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해.

정기선(오른쪽)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대표와 만나 한·미간 조선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HD현대

LIG넥스원, 15년째 서해 유가족에 감사 전해

LIG넥스원이 제2연평해전, 천안함, 연평도 포격전 등에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 유가족들에게 올해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 건강 선물세트와 함께 손편지를 동봉해 보훈 정신을 잇는 행사를 15년째 이어가고 있어.

LIG넥스원은 편지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일상의 평화는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헌신 덕분임을 잊지 않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지켜 나가겠다"고 전해.

LIG넥스원은 2010년 국내 방산업체로는 처음으로 국립서울현충원 30묘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묘역 정화활동, 현충원 애국 시무식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전개 중.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사진=LIG넥스원

한솔제지,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 참여

한솔제지가 환경부, 카카오, CJ대한통운, 매일유업과 함께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에 나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수거를 신청하면 CJ대한통운이 회수하고 한솔제지가 이를 고급 재생 종이제품으로 전환하는 구조.

종이팩은 고급 천연 펄프로 구성돼 있음에도 재활용률이 낮은 상황이며 이번 사업은 소비자 참여형 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됨. 회수 참여자에겐 매일유업 쿠폰이 제공돼.

한솔제지는 재활용 펄프 활용률 90%를 넘는 백판지 생산 기지로, 이 사업을 통해 자원 순환 시스템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사례를 확대할 계획.

사진=한솔제지

한국타이어, 북미 SUV 타이어 공략 본격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오버랜딩 전문 전시회 '오버랜드 엑스포 웨스트 2025'에 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 올해는 3월에 개최된 남부 캘리포니아(Socal) 지역 오버랜드 엑스포를 포함해 웨스트(West), 태평양 북서부(PNW), 마운틴 웨스트(MTN West) 등 총 4개 지역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

한국타이어는 북미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전용 브랜드 '다이나프로'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워 북미 오프로드 타이어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음. 이번 전시에서는 'AT2 익스트림', 'MT2', 'XT' 등 지형 적응력과 접지력을 강화한 제품을 전시.

또 개조된 오프로드 차량을 선보이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DIY 쇼케이스 비비(DIY Showcase Bivvy)'를 공식 후원하며 현지 고객들과의 소통 접점 강화에 나섬.

2025 오버랜드 엑스포 Socal 지역 전시 부스./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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