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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알짜 '비전' AI카메라

  • 2026.02.05(목) 17:34

한화비전, 시큐리티 부문 역대 최대 실적
작년 이익률 9%…해외서 AI카메라 성장

한화그룹에서 CCTV를 만드는 계열사 한화비전이 알짜로 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카메라가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한화비전 시큐리티 부문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작업자의 상태나 현장 상황을 분석해 안전 수칙 준수를 권고하는 한화비전 AI 카메라 / 사진 = 회사 제공  

5일 한화비전은 지난해 매출이 1조7909억원, 영업이익이 16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작년 영업이익률은 9%를 넘어섰다. 

한화비전은 2024년 9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분할되면서 회사 전체 실적을 2024년과는 비교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한화비전의 핵심 사업부인 시큐리티 부문 실적은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시큐리티 부문의 작년 매출은 1조3351억원으로 2024년보다 10% 늘었다. 작년 시큐리티 영업이익은 1823억원으로 52% 급증했다.

한화비전 매출의 75% 가량이 시큐리티에서 나오고 있는 구조로 분석된다. 한화비전 시큐리티 부문은 2022년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익 구조를 보면, 한화비전의 또 다른 사업분야인 세미텍 부문이 적자를 내면서 시큐리티 부문이 회사 전체 이익을 책임지고 있다. 

한화비전 실적 원동력은 AI카메라다. 한화비전 시큐리티 부문의 매출 절반 이상은 감시카메라에서 나오는데, 감시카메라의 한 종류인 AI카메라가 급성장하고 있다. 

한화비전의 AI카메라 시장점유율은 2024년 15%에서 작년 4분기 29%로 성장했다. 한화비전의 '네크워트 카메라'(디지털 감시카메라)에서 AI카메라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4년 2분기 30%에서 작년 4분기 49%로 늘었다.

AI카메라는 북미, 유럽, 중동 등에서 잘 팔린다. 작년 4분기 시큐리티 부문의 수출 매출은 2884억원으로 내수(352억원)의 8배에 달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현장에 도입되면서 AI 보안 카메라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비전은 AI카메라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시장조사기관(omdia) 자료를 인용, 2029년까지 전세계 보안시장이 연평균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거의 모든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와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영상보안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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