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꿈의 숫자' 3000선을 밟았다.
코스피 지수는 2007년 7월 2000선 돌파 후 13년 5개월 만에 앞자리가 '2'에서 '3'으로 바뀌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앞서 코스피가 1000선(1989년3월)에서 2000선에 이르기까지는 18년3개월이 걸렸다.
6일 299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개장 직후 3000선을 넘어섰고 장중 한 때 302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보다 22.36포인트(-0.75%) 떨어진 2968.21에 마감했다. 7거래일 동안 지속된 상승 행진과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잠시 멈췄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44%) 하락한 981.39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내린 달러당 1085.6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