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전 세계적인 투자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국내 금융투자업계도 ESG 투자 붐 조성에 한창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11월10일까지 '주식이 처음이라면, ESG 투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화투자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며 투자자들에게 ESG 투자 정보와 바른 투자에 대해 안내한다.
먼저 캠페인 영상 'EP1. 바른 투자를 하고 싶습니까?'를 시청하고 응원 댓글을 남긴 선착순 456명에게 CU모바일 상품권 3000원권을 제공하고 'ESG 투자상품', 'ESG 투자꿀팁', '환경(E)ㆍ사회(S)ㆍ기업 지배구조(G)'등을 시청하고 퀴즈에 참여하면 영상별로 선착순 100명씩 총 500명에게 진라면을 준다. 또 캠페인 기간 중 5개 영상 속 퀴즈에 모두 참여할 경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갤러리아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을 제공한다.
퀴즈 힌트는 한화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의 '주식이 처음이라면, ESG투자' 시리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그간 한화투자증권이 주력하던 ESG 경영의 일환으로 준비된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올 초 한화 금융계열사와 함께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고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을 해치는 사업에 대한 자금 조달을 중단하는 한편 태양광이나 풍력 등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해상풍력 개발 전문업체인 지윈드스카이와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 상업용 민자 해상풍력 사업인 '청사포 해상풍력'의 지분 19.5%를 인수한 것도 같은 의도다.
지난 7월에는 ESG 위원회를 신설해 회사의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 사항을 관리 감독하고 있기도 하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한화투자증권이 생각하는 바른 투자는 환경(E)을 중요시하고, 사회(S)를 생각하며 기업 지배구조(G)를 건전하게 구축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른 투자를 더 많이 알리고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