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사진)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자산운용사 CEO로 구성된 '벤치마킹 트립 대표단'이 8일부터 12일까지 'CES 2024' 참관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금투협이 8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제품 박람회다. 각국 글로벌 비즈니스 관계자 1만5000명이 참석, 1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다.
금투협이 금융투자업계 CEO 대표단을 구성해 CES를 참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단은 사전에 조율된 VIP 투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테슬라'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자율주행 체험 등 관련 기술의 발전 상황 등을 살펴본다. 또 국내에 곧 도입될 증권형 토큰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증권형 토큰 발행 플랫폼 기업인 '업사이드' 설립자도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단은 국내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600여개의 부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CEO들은 CES와 실리콘밸리 탐방을 통해 혁신 기술의 미래를 직접 확인, 지속가능한 투자 방향 설정에 영감을 얻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금융의 투자 영토를 넓히고 도전 정신을 고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