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 심사를 연내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업계 안팎에서 심사 지연 우려가 나오자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까지 8조원 이상 자기자본 요건의 종투사 지정을 신청했다. 키움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은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했다.
현재 금감원은 신청사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관련해서는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실사를 마쳤으며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실사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발행어음 인가의 경우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와 실사를 거쳐야 한다. 신청사 중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은 외평위 발표를 마쳤으며, 위원회 피드백이 나오면 후속 실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금감원은 "신청사들의 준비 정도에 맞춰 외평위, 실지 조사 등 규정상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가급적 연내 심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