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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우리도 한다 ‘코스닥·국내주식 채권혼합’ ETF 출시

  • 2026.05.13(수) 07:30

19일 코스닥TOP10, 코스피200채권혼합50 동시 상장
코스닥TOP10, 코스닥 대형주 중심 투자하는 ETF
코스피200채권혼합50, 퇴직연금 고객 투심 노려
국내주식형 ETF 중심으로 성장, 상품 확장으로 기반 닦는다 

신한자산운용이 오는 19일 ‘SOL 코스닥TOP10’과 ‘SOL 코스피200채권혼합50’ ETF를 상장한다. 신한자산운용이 그동안 거의 내놓지 않았던 유형의 상품이다. 

ETF 시장 격전 속에서도 신한자산운용은 국내주식형 상품을 토대로 꾸준히 성장했다. 앞으로도 관련 ETF 상품을 다양하게 내놓으면서 국내증시로 쏠린 투심 모으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신한운용, 두 번째 코스닥 기반 ETF 출시

12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코스닥TOP10은 2023년 1월 31일 ‘SOL 코스닥150’ 상장 이후 두 번째로 내놓는 코스닥 기반 ETF다. 거래소의 코스닥TOP10(PR:Price Return, 주식 가격만 기반으로 삼는 지수)을 기초지수로 삼았고 총보수는 0.15%다. 

코스닥TOP10(PR)은 코스닥 상장사이면서 유동시가총액이 큰 기업 10곳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지수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코스닥은 코스피와 비교하면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ETF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코스닥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새로운 국내 코스닥 대표지수 상품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개인 순매수 규모는 4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3조327억원으로 적지 않고 ETF 수요도 상당하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 액티브’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 ETF가 3월 10일 나란히 상장했는데 현재 두 상품의 순자산 합계가 1조3626억원에 이른다.  

SOL 코스피200채권혼합50 ETF는 거래소의 코스피200KTB채권혼합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았다. 이 지수는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더해, 거래소의 다른 채권지수인 KTB 3년 최근월 선물지수 구성 종목 3곳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총보수는 0.15%고 분배금을 매달 지급한다.

코스피200에 속한 상장사 주식에 전체 자산의 50% 미만을 투자하고 나머지를 채권으로 채우는 채권혼합 ETF다. 신한자산운용은 해외주식형 채권혼합 ETF인 ‘SOL 미국TOP50채권혼합50’과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을 운용 중이지만 국내주식형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주식·채권 자산 배분으로 단기 변동성 장세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연금시장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수익률을 최대한 높이려는 고객을 겨냥한 ETF인 셈이다. 

고객이 투자자산을 직접 고르는 확정기여(DC)형·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주식형 펀드 같은 위험자산은 계좌잔액의 70%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채권혼합 ETF는 규정상 안전자산이라 계좌잔액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가 6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제공=신한자산운용]

국내주식형이 뒷받침한 ETF 성장세 이어갈 준비

신한자산운용은 ETF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8일 기준 ETF 순자산총액은 19조1142억원, 점유율은 4.2%다. 2025년 말보다 순자산총액은 58.5%(7조547억원), 점유율은 0.2%포인트 높아졌다. 

신한자산운용의 올해 ETF 성장 일등공신이 바로 국내주식형 ETF다. 국내주식형 ETF 순자산총액은 2025년 말 4조3071억원에서 8일 기준 9조2043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 증가분 4조8972억원은 ETF 전체 순자산총액 증가분 7조547억원의 69.4%에 이른다.

특히 신한자산운용이 3월 17일 출시한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는 상장 당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개인 순매수 9355억원이 몰렸다. 그 결과 상장 뒤 2개월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순자산 1조775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앞으로도 국내주식형 ETF 상품을 늘리면서 성장세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국내증시 호황이 단기간은 아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라인업 확충과 함께 밸류체인별로 세분화한 ETF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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