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디지털 자산거래소 바이낸스와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메타버스 사업을 주도하는 자회사 넷마블F&c(넷마블에프앤씨)에 이어,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MARBLEX(마브렉스)에서도 기술 협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넷마블은 11일 마브렉스와 바이낸스가 기술 협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마브렉스에 블록체인 기술 관련 인프라를 지원한다. 마브렉스는 게임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이용자 트래픽을 활성화하는 한편, 암호화폐 활용에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을 확대한다.
넷마블은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며 바이낸스를 파트너사로 확보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지난해 가상자산 '큐브' 생태계 확장을 위해 바이낸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바이낸스의 자체 블록체인인 '스마트 체인(BSC)'에 사이드 체인을 신설하고, '게임파이(게임과 탈중앙화 금융이 결합된 P2E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시 넷마블은 파트너십 체결 후 바이낸스 NFT(대체 불가능 토큰) 마켓에서 자사 캐주얼 슈팅게임 '골든 브로스' NFT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프리세일(일반 판매 전 진행된 특별판매)에서는 NFT 프리세일 한정판 코스튬 등이 들어있는 '미스터리 박스'가 출시하자마자 매진됐다.
마브렉스 정용 대표는 “MBX(마브렉스) 3.0을 구축하는데 있어 바이낸스의 기술적 역량과 인프라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재미와 편의, 수익성 등이 결합된 게임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