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MARBLEX(마브렉스)의 거버넌스 코인 MBX가 일본 가상자산 시장 내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일본은 금융청 산하 자율기구인 일본가상자산거래업협회(JVCEA)의 심사를 거쳐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가상자산의 상장만을 허용하고 있다. 화이트리스트에 등재 심사를 받는 과정은 매우 까다로우며 JVCEA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은 지난 4월 기준 70여종에 그쳤다.
마브렉스는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인 자이프(Zaif)와 협의해 10월 중으로 MBX 코인을 자이프에 상장한다. 자이프는 일본의 중견 거래소로 현재 총 15종의 가상자산을 거래하고 있다.
마브렉스 문준기 본부장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일본 가상자산 시장 내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된 만큼 검증된 코인 및 프로젝트로서의 경쟁력을 선보이겠다"면서 "앞으로 강화된 코인 소각 정책과 유틸리티 확장 등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