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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20% 폭락…코인시장도 '블랙먼데이'

  • 2025.04.07(월) 16:28

비트코인 1000만원 넘게 빠져
가상자산 시장 약세 전망 잇달아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국내 증시가 5%이상 급락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도 주요 코인이 20%가까이 폭락하며 '블랙먼데이'를 연출했다.

7일 엑스알피(XRP·리플)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20%이상 급락했다. 장 초반에만 하더라도 3000원선을 지켰지만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워 오후에는 2500원마저 깨졌다.

주요 알트코인도 포함해 대부분 코인도 급락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대비 50만원 이상 하락한 210만원대에 거래 중이며 솔라나(SOL)도 3만원가량 빠져 14만원대로 하락했다.

비트코인(BTC)도 8만달러(약 1억 1718만)가 무너졌다. 하루새 1000만원 이상 빠져 현재는 1억12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비해 스테이블코인과 일부 시가총액이 작은 김치코인은 상승했다. 코박(CBK)토큰이 27%가량 올랐고 아르고(AERGO)도 14% 상승했다. 달러가치와 연동되는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은 1%가량 올랐다.

글로벌 관세 전쟁이 확산될 조짐이 보이면서 향후 가상자산 시세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이날 하루동안 주요코인의 청산규모가 9억달러(약 1조3000억원)규모라며 엑스알피도 핵심 지지선이 붕괴돼 0.65달러(약 95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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