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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한국팜비오, 알약 장 정결제 '오라팡정' 공동 영업

  • 2023.06.22(목) 15:58

오라팡정, 복용 편의성 개선 및 효과 입증
전국 병·의원에 '오라팡정' 공급 확대 도모

동국제약이 한국팜비오의 알약 형태 장 정결제 '오라팡 정'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영업에 나선다. 

동국제약과 한국팜비오는 지난 21일 장 정결제 '오라팡 정'의 병의원 영업 공동 프로모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왼쪽)과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오른쪽)가 '오라팡 정' 공동 영업 프로모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오라팡정의 신규 거래처 발굴과 영업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오라팡정은 한국팜비오가 2019년 발매한 세계 최초의 경구용 황산염 액제(oral sulfate solution, OSS)* 정제형 대장내시경 장 정결제로, 많은 양을 수 차례 복용해야 했던 기존 액제와 달리 복용 편의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특히 한국팜비오에 따르면 1만7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임상 결과에서 오라팡정은 높은 장 정결도로 용종 발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구용 황산염 액제(OSS): 기존에 마시는 형태의 장 정결제와 달리 알약 형태의 장 정결제

양사는 검진센터나 대형병원 외 오라팡정을 사용하지 않고 있던 병의원까지 접점을 넓혀 환자들의 대장 내시경 검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남봉길 한국팜비오의 회장은 "동국제약은 병·의원 영업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며 "이번 동국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오라팡정의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검진을 받고, 이를 통해 대장암 조기 발견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동국제약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프로포폴 성분의 정맥마취제인 포폴주사로 기반을 다져온 소화기 검진 영역에서 이번 한국팜비오와의 오라팡정 공동 판매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영역에서 향후 동국제약의 제품군 확장과 병·의원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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