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서브컬처(하위문화) 수집형 RPG(롤플레잉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정식 서비스를 내달 3일부터 돌입한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맡고 있는 넥슨게임즈 'MX스튜디오'의 김용하 EPD(Executive PD·총괄 PD)와 박병림 PD, 임종규 디렉터는 8일 중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웨이보·빌리빌리 공식계정에서 진행한 특별 방송에 출연해 이같은 출시 일정과 인게임 콘텐츠, 출시 기념 혜택 등을 소개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6월 22일부터 2주간 진행된 중국 지역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Beta Test·CBT) 기간 중 '빌리빌리'(bilibili), '탭탭'(Tap Tap) 등 주요 앱 마켓 플랫폼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이 몰린 바 있다.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현재 340만명에 육박하며, PV(Promotion Video) 누적 조회수는 460만건을 넘어섰다.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출시 버전에 메인 스토리 '대책위원회 편'과 강력한 보스 몬스터 '비나'와 대결하는 '총력전' 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일본의 유명 걸그룹 '클라리스'(Claris)가 참여한 새로운 주제가 '블루 캔버스'(Blue Canvas)와 중국어 더빙 등 현지화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식 굿즈 스토어 오픈 등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도 진행하기로 했다.
김용하 총괄PD는 "블루 아카이브를 기다려 주시고 테스트 기간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중국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출시 이후에도 활발하게 소통하며 선생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한국, 북미 등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됐다. 서브컬처의 고향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도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