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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 가치 확산시켜

  • 2024.05.27(월) 16:52

3월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신규 적응증 확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판매 중인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신규 적응증에 대한 효능과 가치를 홍보하고 나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린 유럽 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ERA congress 2024)에 참가했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로,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치료에 사용되는 희귀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신장학회 연례 미팅(ERA 2024)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에게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PNH와 aHUS는 연간 치료 비용이 수억원대에 달하는 질환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인 에피스클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초고가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에피스클리는 국내에서도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되면서 지난 4월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 약가의 절반 수준인 251만4858원에 출시된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지난해 5월 PNH 적응증으로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으며, 같은 해 7월 제품을 출시해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직접 판매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유럽에서 aHUS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aHUS 치료제로 에피스클리의 가치를 알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전략(Commercial Strategy)팀장 이소영 상무는 "에피스클리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방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의 사업 가치를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로의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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