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이 베트남 헬스케어 유통전문기업 '안틴팟'에 화장품을 수출하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CMG제약은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알마즈 컨벤션 센터에서 홈앤몰쇼핑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초 화장품 브랜드 '닥터바르고(Dr. Bargo)'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윤명순 CMG제약 전략사업본부장, 유창한 홈앤몰쇼핑 공동대표, 한 쑤안 호아 안틴팟 대표 등 관계자들과 홍보대사 이필모 배우, 베트남 인플루언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출 품목은 6종으로 △히알루론산을 주 원료로 하는 미백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 '마이스킨(MYSKIN) 31°C' 5종(토너, 에멀전, 수분크림, 선크림, 폼클렌징) △피부 미백 및 주름개선 2중 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 '마이픽스킨(MYPICKSKIN)' 1종(기미 미백크림)이다.
CMG제약은 이번 화장품 외에도 올해 안에 건강기능식품 6종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400만달러의 제품을 베트남에 판매하고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안틴팟은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호치민, 다낭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국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수입해 유통하는 회사다. 화장품 매장, 약국 등 오프라인 채널과 쇼피, 틱톡 등 온라인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판매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기반으로 1억400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헬스·뷰티(H&B)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