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2024년 정보보호 공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두나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정보보호산업인의 밤'에서 정보보호 산업 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표창은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국내 단체 및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두나무는 적극적인 정보보호 공시를 통해 대내외 신뢰도를 제고한 노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두나무는 지난 2022년부터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해왔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중 꾸준히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하는 거래소는 두나무와 스트리미 2곳뿐이다.
올해 공시에 따르면 정보보호부문 투자액과 인력 모두 전년대비 늘었다. 두나무는 정보보호부문에 전년(87억원) 대비 5.7% 증가한 92억원을 투자했다. 두나무의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정보기술부문 전체 투자액(976억원)의 9.4%에 달한다.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은 26명으로 전년(13명)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두나무의 IT(정보기술)부문 인력은 약 336명인데, 전체 IT부문 인력의 7.9%가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인 셈이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두나무는 이용자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보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